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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사람을 피할 수도 없을 때
학교, 직장, 기타 모임 등…만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마주쳐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모두가 내 맘 같고, 나와 잘 맞으면 얼마나 좋을까.하지만 현실은 늘 그렇지만은 않다.꼭 한 명, 아니 그 이상.말투 하나에 신경 쓰이고,작은 행동 하나에도 피로해지는 사람들.불편하거나 어렵고, 자꾸만 나를 지치게 만드는 사람들 말이다.그렇다고 매번 피할 수도 없다.관계는 이어져야 하고, 사회는 혼자 살 수 없고, 직장이라면 하루 대부분을 같이 있어야 하는 것을, 결국은 ‘어떻게 대하느냐’인데....1. 감정은 인정하되, 휘둘리지 않기싫은 건 싫은 거다.애써 좋은 척하지 않아도 된다.내가 그 사람을 싫어하는 이유가 뭔지 잠깐 돌아보자.그 사람의 행동일 수도 있고, 말투일 수도 있고, 나와 너무 다른 가치관일 수도..
2025.04.15 -
뉴욕 생활 #4 뉴욕에 살려면 얼마를 벌어야 할까. 뉴요커 연봉 & 생활비
뉴욕에 살려면 도대체 얼마를 벌어야 할까? 오늘은 뉴욕에 살려면 얼마를 벌어야 하는지 뉴욕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보통 얼마를 버는지. 생활비는 어떤지 이야기해 볼까 한다. 우선 뉴욕 맨하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들 $100K를 번다. 그냥 Bachelor holder에 average 직업으로 average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의 대부분 초봉은 100K 전후이다. Bachelor holder의 초봉이 100K가 넘으면 많이 버는 거라고 할 수 있겠다. (상위 30% 이상 정도) 즉 한국으로 치면 연봉이 1억이 넘는 거다. 하지만 난 가끔 연봉이 1억이 넘는다고 자랑하듯 얘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뉴욕에 연봉 1억 안 넘는 사람이 어딨나 싶다 ㅠ 정규직으로 쳤을 때. 맨하탄을 벗어나도 뉴욕은 연봉이 1억 인 사람..
2020.05.26 -
뉴욕 생활 #3 뉴욕 사람들의 따뜻함
뉴욕 사람들. 뉴욕은 다인종, 다국적의 도시다. 오늘은 세상 좋은 사람을, 내일은 세상 못된 사람을 번갈아 만날 수 있는 정말 별로 혹은 최고로 매력적? 인 곳이다. 이것이 뉴욕의 가장 큰 단점이면서도 가장 큰 장점일까? 내가 뉴욕에 와서 제일 좋아하는 문화가 있다. 한국 사람들이 뉴욕 사람들보다 국민성이 훨씬 높지만 이것만큼은 뉴욕이 정말 좋다. 바로 문을 잡아주는 것. 뒤에 사람이 오고 있다면 무조건 잡아주고, 때론 10미터 뒤에 오고 있는 사람을 위해 잡아 주고 있어서 내가 그것을 보았다면 뛰어와야 하는 경우도 있다. 몸이 힘들거나, 아이가 있거나, 짐이 있거나, 유모차가 있다면 100에 100은 문을 잡아준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100에 1명꼴이라 그 잡아 주지 않는 1명은 정말 몰상..
2020.04.30 -
뉴욕 생활 #2 유유상종의 법칙
NEW YORK. 누구나 한 번쯤은 와 보거나 살고 싶은 꿈의 도시.뉴욕에 살고 일을 한다는 뉴요커라는 세 글자가 주는 화려함.전 세계인에게 뿐만이 아닌 미국인들에게조차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 도시.이런 뉴욕에 와서 일을 하고 억 소리 나는 월급도 받아보고그리고 지금 이렇게 맨하탄에서 혼자 살고...돌아보면 감사한 순간들이 참 많았다. 내가 이 뉴욕에서 배운 것은 무엇일까. 많은 것 중에 가장 큰 배움은 유유상종. 한국에서 뉴욕으로 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국에서도 꽤 여유 있게 살던 사람들이고, 이곳 맨하탄에서 누군가가 학교를 다닌다고 하면 대부분 누구나 아는 탑 대학의 이름을 이야기한다. 다들 동네 앞 그냥 조그만 어딘가 다니는 것들처럼 이야기를 해서 들을 때는 감이 오지 않는데 집에 오는 길이나, 집에..
2020.04.13